국립중앙박물관 기념품샵은 전시관 못지않게 북적이는 곳으로 유명하다. 위치는 박물관 1층에 있으며 운영시간은 9시 30분부터 17시 30분까지이고 주중 수요일과 토요일에는 21시까지 마감한다.

주차는 지하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인기가 많은 이유는 카카오프렌즈와의 콜라보 한정판 기념품이 있었다는 점 때문으로 보인다.

박물관 내부 곳곳에서도 카카오프렌즈를 쉽게 만날 수 있었으나, 기념품은 거의 매진되어 남은 것은 ‘춘식이 & 조르디 호작도 뱃지 세트’ 정도였다. 높은 인기에 비해 품귀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던 셈이다.

대조적으로 국립중앙박물관 굿즈는 예전부터 인기가 많았던 편이다. 단순히 비싸고 볼품없는 기념품이 아니라, 우리 멋을 살리면서 실용성을 겸한 아이템이 늘 많았다.

특히 취객 선비 3인방은 잔을 채우면 잔에 새겨진 선비 얼굴이 붉어지는 아이디어 상품으로 눈길을 끌었다. 계영배를 연상시키는 재미와 함께 술자리에서의 활용성도 엿보인다.

또 단청 키보드 디자인은 이색적이면서도 독특한 멋을 자아냈고, 숫자를 한글로 표기한 점도 재치 있었다. 경천사 십층석탑 얼음 틀도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주목받았다.

이 같은 아이템은 SNS에서도 사진과 함께 공유되기에 효과가 크다.한편 국립중앙박물관의 전시품이 담긴 보드게임도 눈에 띄었다. 50가지 유물을 학습하는 형식인데, 게임 자체의 재미보다는 교육적 가치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편이다.

기념품의 대명사로 통하는 엽서나 키링, 그립톡 등은 다소 진부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전시를 떠올리게 하는 디자인과 실용성이 돋보여 둘러보기 좋다. 전반적으로 기념품의 다양성과 독창성이 돋보이며, 실용성과 아이디어 면에서 매력적이다.

박물관 기념품샵의 붐빔은 바로 이런 점들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보인다....